"우리는 미술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설계합니다."
하이브 아트페어는 어제의 관습을 해체하고, 갤러리가 예술의 본질에 닿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경로를 제안합니다. 우리가 설계하는 정교한 혁신이 갤러리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할 때, 하이브 아트페어는 비로소 예술로 세상을 바꾸는 가장 독보적인 게임체인저가 됩니다.
Break the Frame. Change the World.
COEX Magok, Seoul
2026.5.21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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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 사라진 소리
    Artist | 김준
    김준 작가는 도시와 자연, 그리고 그 사이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기록하고 재구성합니다. 한강과 을지로 같은 도시 공간부터 DMZ 접경지역까지, 그는 개발과 재생, 단절과 긴장이 공존하는 장소의 사운드스케이프를 채집합니다. 소리와 이미지를 통해 환경의 보이지 않는 층위를 드러내며, 도시의 재생 지역을 시간과 인간의 흔적이 축적된 풍경으로 기록합니다. 최근 그의 탐구는 뉴질랜드의 암석 지형과 호주의 숲 등 거대한 생태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화산섬이라는 지리적 경계 속에서 형성된 종교와 문화의 소리 지도를 그려냅니다. 작가의 작업에서 소리는 단순한 청각 대상을 넘어 지질학, 생태, 인간의 삶이 교차하는 중첩된 구조로 제시됩니다.
    TBA
  • 보이고 보이지 않는 것 함께하는 우리
    Artist | 박형진
    박형진 작가는 인간 중심의 관망에서 벗어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색채와 그 안의 작은 움직임에 주목합니다. 매일의 관찰과 드로잉을 통해 대상이 발산하는 미묘한 기운을 포착하고, 이를 그리드라는 인공적 좌표 위에 세밀하게 안착시킵니다. 이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이 아니라, 자연의 시간이 어떻게 공감각적인 공간의 영역으로 치환되는지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과정입니다. 화면 위를 채운 촘촘한 색점과 생동하는 원들은 작가가 묵묵히 쌓아 올린 시간의 층위이자 '앎'의 결과물입니다. 벌레 먹은 나뭇잎의 흔적처럼 파편화된 기록들은 화면 위에서 결코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생명의 속성을 드러냅니다. 작가는 이 조밀한 시각적 언어를 통해 우리 역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를 기댄 채 함께 서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TBA
  • 버려진다는 것은 곧, 자연에 놓인다는 것
    Artist | 장한나
    장한나 작가는 인간의 시혜적 시선에서 벗어나, 자연 그 자체를 능동적인 행위자로 상정하여 바라봅니다. 바람과 파도, 진화의 메커니즘이 인간의 인공물과 오염물을 재료 삼아 생태계를 스스로 재구성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합니다. 작가는 자연이 인공을 처리하고 순환시키는 과정을 표본,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찰자로서 기록합니다. 그는 어떤 의도나 목적 없이도 인공조차 생태계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자연의 무심하고도 거대한 작동 방식을 포착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자연의 바깥에 서 있다는 이분법적 믿음은 서서히 해체되고 흐려지게 됩니다. 관객은 작가가 제시하는 '신풍경' 앞에서 자연의 거대한 순환 한가운데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TBA
  • TBA
VISIT
코엑스 마곡, 서울
2026년 5월 21일(목) - 5월 23일(토)
11:00 - 19:00 (18:00 입장 마감)
2026년 5월 24일(일)
11:00 - 17:00 (16:00 입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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